[SFC] Chrono Trigger, クロノ・トリガー, 크로노 트리거(한글판)

1995년 스퀘어가 슈퍼 패미컴으로 발매한 RPG 게임으로, 이후 PS1판, Steam판, NDS판으로도 이식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지입니다! :)

크로노 트리거는 당시 최고들이 뭉친 드림 프로젝트라는 캐치 프레이즈 하에 개발된 작품으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로 유명한 호리이 유지,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의 토리야마 아키라,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속해 있었습니다. 당시 드래곤 퀘스트와 파이널 판타지의 위상은 RPG 게임계에 큰 획을 그은 상태였고, 두 게임은 라이벌 구도에 오른 상태여서 그런 게임의 크리에이터들이 뭉쳐 새롭게 RPG 게임을 만든다는 것은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크로노 트리거는 본의아니게 자사에서 개발하던 라이브 어 라이브를 팀킬 하는데 일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프로젝트 내부적으로는 저 셋의 이름은 일종의 마케팅용에 가까웠습니다. 초기 프로젝트 단계에서 저들이 호텔에 모여 여러 회의를 거쳐 결과물을 내긴 했었지만, 실제 게임은 드퀘에서의 게임 내 대사 스타일과 완전히 다른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호리이는 스토리의 초기 원안만 담당했을 뿐이었고, 실제 시나리오 집필은 카토 마사토(어나더 에덴 ~시공을 넘는 고양이~의 시나리오 라이터)가 담당했습니다. 사카구치가 담당한 총괄 프로듀서는 단순히 이름만 올리는 수준이었고, 토리야마가 메인 캐릭터를 디자인하기는 했지만 서브 캐릭터 쪽은 V점프에서 담당했습니다.

그래서 크로노 트리거는 당시 순수하게 스퀘어의 게임이라고 보면 됩니다.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였던 카토 마사토는 처음에는 시간여행물의 제안을 반대했다고 합니다. 자칫 과거에서 플래그를 세우고 미래에서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할 뿐인 지루하 노가다 게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프로젝트는 다수의 지지를 얻어 시간여행물이 채택되었고, 카토 마사토가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를 맡게 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본인도 어쩌다가 얘기가 그렇게 됐지는 지금까지도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크로노 트리거 게임은 전 세계의 찬사를 받으며, 명작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게임 자체를 한마디로 평가한다면 그야말로 대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왕국의 축제 천년제에서 왕녀 마를디아를 만나 같이 돌아다니던 크로노가 소꿉친구 루카가 만든 순간이동기계의 오작동으로 다른 시간 세계로 날아가버린 마를디아를 찾기 위해 자신도 다른 시간에 뛰어들면서 시작됩니다.

 

주인공이 여러 시간대의 비밀을 알게 되고 동료를 만들어가던 중 세계가 파멸될 미래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이를 저지하고자 모험하는 내용입니다.🎁

즐겜 하세요! :)

 

게임명 : Chrono Trigger, 크로노 트리거, クロノ・トリガー 한글패치판

제작사 : 스퀘어 소프트

출시일 : 1995. 03. 11(JPN)

장르 :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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